지난해 9월 시작된 KBS 감사 기간이 거듭 연장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세 번째 기간 연장이 이뤄지면서 공영방송 관련 감사가 장기화하는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심이 높아지고 있다.감사원은 KBS 내부의 소수 노조(KBS노동조합)와 보수성향 단체들의 국민감사청구에 따라 지난해 9월 ‘한국방송공사(KBS)의 위법·부당행위’ 감사에 착수했다. 현장조사격인 실지감사는 지난해 11월4일 끝났지만 이후 절차가 연일 미뤄지고 있다. 감사실시를 결정한 날부터 60일 안에 감사를 종결한 뒤 10일 안에 감사 결과를 청구인에게 통지하되,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두고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일부 언론도 피해자 의사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보도되면서 2차 가해를 유도하는 양상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성추행 의혹이 다뤄지는 것을 경계하고 언론도 자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박 시장 비보가 전해진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박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서울시청에 공개되어 있는 열람 가능한 자료를 뒤져보니”라며 “같은 여자로써 그